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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본인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굿즈로 탄생시키기까지
그 모든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필자의 경우도 이모티콘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고 캐릭터 제작을
하고 있는 입장이라, 굿즈 제작에 대해 여러모로 알아보고,
작업을 의뢰하는 중인데, 사실 업체 콘택트도 쉽지 않고,
업체를 찾았다고 해도 필자가 제작한 디자인 그대로 실물로 표현되는 것이
쉽지가 않기에 고충이 많았다.
이 책에서는 굿즈를 만들기 전에 알아야 할 것과 굿즈 홍보, 그립 톡, 머그컵 등
정말 필자가 관심 있어 하는 굿즈 제작 방법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어서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업체 콘택트만 몇 달이나 걸리고,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아
결국 굿즈 제작을 포기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확실한 필자만의 기준을
세워서 다시 굿즈 제작을 하는 것에 열중을 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이 책의 장점은 캐릭터를 어떻게 구체화하여 본인의 개성이 담긴 캐릭터로
만들 수 있을지, 상품성 있는 캐릭터를 만드는 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다룬다는 점이다. 본인만의 캐릭터가 없더라도 이 책을 통해 본인의 개성을
담은 캐릭터를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와닿았다.
필자의 경우는 귀여운 캐릭터를 정말 좋아해서 곰이나, 토끼류의 아기자기한
아기동물들을 많이 만드는데, 저자가 이야기하는 호감 가는 동물 캐릭터
만들기를 참고하여 필자의 캐릭터에 적용해 보면서 흥미를 느꼈다.
캐릭터를 제작하고 나면 캐릭터 이름을 어떻게 붙여야 할지 네이밍 부분도
고민이 많이 되는데, 저자는 캐릭터의 성격과 이름 붙이는 팁까지 알려준다.
본인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나면 굿즈 제작뿐 아니라 카카오톡 이모티콘 분야까지
도전해 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다.
특히 본인이 만든 캐릭터를 상품화하여 예쁜 굿즈로 탄생시킨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일이다.
필자의 경우도 곰도 디 떡메, 곰도 디 스티커, 곰도 디 키 링, 토끼 스티커, 등등
여러 가지 굿즈를 제작해 본 경험이 있는데, 요즘에는 일러스트로 칼선 작업을
하지 않고도, 직접 업체 측에서 탈선을 자동으로 따주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기
때문에 업체의 사이트에서 손쉽게 스티커를 제작할 수 있다.
처음 굿즈를 제작한다면 문구류를 가볍게 제작해 보고, 상품성이 있는지를
판단한 뒤 여러 업체에서 같은 도안의 스티커나 떡메를 뽑아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업체를 선택하는 게 리스크를 줄이는 길이라고 본다.
재고가 부담이 된다면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 텀블벅같은 사이트에서
미리 후원자를 모집해 일정 금액이 모이면 펀딩 성공금으로 굿즈를 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처럼 필자가 고민하던 많은 부분들을 이 책을 통해 배우고 적용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상당히 흥미롭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본인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추후 상품화까지 시키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강추하고 싶다.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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